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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모두
서로의 마음을 건너는 다리 하나씩을
조심스레 놓고 산다
말 한마디는 나무판이 되어
단단해지기도 하고
발밑에서 금 가기도 한다
가까워질수록
기대는 무거워지고
침묵은 더 큰 소리를 낸다
어떤 날은
잡은 손이 힘이 되고
어떤 날은
놓지 못해 상처가 된다
그래도 우리는 또
다리를 고친다
완전히 혼자서는
건널 수 없는 마음이 있으니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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